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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고원희·차예련의 신개념 판타지 로코 '퍼퓸'…가장 신선한 조합이 만났다

기사등록 : 2019-06-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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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신성록과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이 '퍼퓸'으로 신개념 판타지 로코 드라마를 선보인다.

3일 신도림 라마다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휘 PD와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배우 신성록(왼쪽부터),차예련,고원희,하재숙,김민규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 모델이 만나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2019.06.03 dlsgur9757@newspim.com

드라마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기에 '퍼퓸'에서는 일생일대의 기적을 담은 판타지 전개로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첫 회부터 반전들과 서이도(신성록), 민예린(고원희)을 향한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벌어지며 인물들이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은 신성록은 "드디어 보여드릴 때가 왔구나 싶었다"고 로코 자신감을 드러내 큰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배우 신성록(오른쪽)과 고원희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 모델이 만나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2019.06.03 dlsgur9757@newspim.com

그는 "부담감이 있다. 첫 방송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기도 하다"면서도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전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여러분도 좋아하실 거라고 감히 확신하고 있다. 장문의 대사가 많고, 말을 거의 랩 하는 수준으로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지만 서이도 역할이 저와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진작 이런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휘 PD 역시 신성록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PD는 "서이도 캐릭터가 어렵다. 까칠하고 자기 멋대로이기도 하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다가 신성록을 떠올렸다. 캐스팅 제의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연락이 와서 바로 모시게 됐다"고 했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복귀하는 한지나 역의 차예련도 신성록의 연기를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차예련은 "서이도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아주 클 것으로 보인다. 제가 생각지도 못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너무 재밌다. 전 신성록을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배우 고원희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 모델이 만나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2019.06.03 dlsgur9757@newspim.com

'퍼퓸'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고원희는 "제가 선택했다기보다 저는 선택받은 사람이어서 감사드린다"면서 패션모델 민예린 역으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역할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항상 어딜 가든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캐릭터인데 제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녀 주인공으로 에릭, 고준희가 물망에 오르다 출연이 불발되며, '퍼퓸'의 캐스팅 이슈가 화제가 됐다. 김 PD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캐스팅이 워낙 양쪽이 다 합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다.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신성록, 고원희에게 믿음을 드러내며 "지금 캐스팅이 만족스럽다. 신선한 카드이자 조합인 것 같다. 처음에 낯설수 있지만 색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등이 출연하는 신개념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퍼퓸'은 3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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