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동구 손소리복지관에서 두 번째 ‘자치구 정책 투어’를 갖고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투어는 허 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100여명의 동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동구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구상도 발표됐다.
3일 대전시 동구 손소리복지관에서 열린 ‘자치구 정책 투어’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동구는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폐교된 효평분교를 활용, 생태관광 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허브센터는 투어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센터, 주민커뮤니티 공간, 정크아트, VR/AR를 통한 생태관광 교육 및 스포츠 가상체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구는 교육청 소유의 효평분교를 매입하기 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했고 대전시는 소요사업비 14억원 중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토론회를 마치고 허 시장과 황 구청장은 동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커플브릿지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인동 만세로 광장으로 이동해 3‧16만세운동 기념비를 둘러봤다.
허 시장은 “지난 4월 우리 시도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콘텐츠 발굴과 생태관광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대청호 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의 다음 자치구 정책투어는 오는 13일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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