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 ‘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를 올해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업무 개선과제를 발굴해 ‘선생님을 학생곁으로!’라는 가치 실천을 위해 모든 부서가 폐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지원영역에서 학교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실천해왔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지난해는 총 26개 과제가 실천됐다. 도 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 성격인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폐지해 지역대회 개최에 따른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운영 정상화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한, 도 교육청은 공문발송에 집중되던 정책홍보 방식을 다양화·효율화해 공문발송량을 낮췄다. 1개 학급 규모인 511개 병설유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자율 운영토록 했으며, 현장체험학습 운영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가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사업별 통장으로 분리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에 나섰다. 31개 중 15개 지자체는 모든 사업 예산을 한 개 통장으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올해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도교육청 정책회의,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국(부)과장 통합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실천 결과는 학교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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