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공간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중남미 20개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150명을 미국 올랜도에 초청해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3일부터 사흘간 중남미 20개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150명을 미국 올랜도에 초청해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었다. LG 이노페스트 참가자들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아프리카의 거래선을 각각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대가족,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중남미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과 공간구성을 선보였다.

우선 대가족을 위한 공간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해 대용량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구(球) 형태의 동그란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냉장실 도어와 냉동실에 각각의 아이스메이커를 갖췄다. 원형 얼음은 냉동실에서 만들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공간 솔루션은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스타일러, 제품 내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이지클린’ 기능을 갖춘 오븐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전시공간에선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LG Objet)’를 선보였다. 특히 무광(無光)의 블랙 색상을 강조한 제품들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ThinQ)’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노페스트 방문객들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에 적용한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부사장)는 “중남미 고객들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강서본점 등에서 ‘LG 씽큐’, ‘LG 시그니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