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 대비 약간 쉬운 정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시험의 성격과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같다. 오늘 모의평가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4일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2019학년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며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빈칸 추론 유형은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항인 31번과 32번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EBS 교재 비연계 문항에선 33번과 34번(빈칸 추론)을 고난도로 분석했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33번과 34번은 소재가 독특하면서 지문의 난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9번(어법)과 37번(순서 배열), 41번·42번(복합 지문 유형)을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 꼽았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EBS 연계 교재 학습을 소홀히하면 안 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나 간접 쓰기 유형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된다”며 “평소 추상적·철학적 소재 등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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