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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영어, 작년 수능보다 쉬워...‘킬러 문항’은 34번

기사등록 : 2019-06-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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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2019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다”고 평가했다. ‘킬러 문항’으론 빈칸을 추론하는 34번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공부를 하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시험의 성격과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같다. 오늘 모의평가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전문가들은 4일 “2019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고난이도 문항으로 34번을 꼽았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소재가 독특하면서 지문의 난이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메가스터디교육도 “33번과 34번의 경우 윤리, 정보통신, 미디어 등 추상적인 소재의 지문이 사용됐다”며 “선택지도 어려워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EBS 교재 연계 지문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31번과 32번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했다.

절대 평가인 영어 영역 등급 비율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등급 비율이 2018학년도 수능에선 10%, 2019학년도 수능에선 5.3%로 나타났다”며 “이번 시험에선 극심한 불균형을 어느 정도 만회하고자 하는 의도가 들어가 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영역과 관련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다"며 "‘중심내용과 맥락(대의파악)’, ‘세부내용(‘세부정보’)’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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