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모디 2기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모디 인도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와 2기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해 축하했다. 이번 통화는 모디 총리가 총선 승리 이후 외국 정상과 갖는 첫 정상 간 통화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재선을 축하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
문 대통령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를 높이 평가하며 "인도 민주주의 성숙함을 확인시켜준 인도 국민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에 "이번 선거는 9억 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축제였다"며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제 아내도 축하인사를 전해 달라 했다"며 "모디 총리께서 당선되자마자 어머니를 찾아 인사드리고 축복받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김정숙 여사에게도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양 정상 간 상호 국빈방문은 물론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평가하며 "앞으로 5년 동안에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또한 한국과 인도는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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