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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랭킹] 봉준호 '기생충' 6일 만에 400만 돌파…박스오피스 1위

기사등록 : 2019-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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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봉준호 신작 '기생충'이 개봉 6일 만에 400만 고지에 올라섰다. 평일에도 4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있고 현충일이 낀 황금연휴를 앞둬 폭발적인 관객유입이 예상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누적관객 409만804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전날 모은 관객은 34만8679명이다.

'기생충'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은 있는 집과 없는 집 사이에 벌어지는 은밀한 사건을 다뤘다. 냄새로 빈부격차를 표현한 봉테일 특유의 연출과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등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알라딘'이 차지했다. 1992년 개봉한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와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OST의 리메이크 등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누적관객은 231만6454명이다.

3위에는 전날에 이어 '악인전'이 랭크됐다. 총 331만7978 관객과 만난 '악인전'은 각자 목적을 위해 연쇄살인마를 뒤쫓는 조직 보스와 경력반 형사의 공조를 담았다. 마동석, 김무열의 연기 호흡이 호평을 받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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