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해외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전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 관광객을 고객으로 하는 여행사 등 유관단체와의 안전간담회를 긴급 개최했다"며 "가급적 재외공관 직원이 여행사 관계자와 함께 관할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여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재외공관들이) 관할지역 관광지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광객들에게 여행자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도록 안내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난간에 시민들이 놓고 간 꽃 여러 송이가 있다. 2019.05.30. |
외교부는 해외여행 중인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 동행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발령돼 있는 여행경보의 적절성을 검토, 이달 중 필요한 조정이나 신규발령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6월 중 필요한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또는 신규발령을 완료하고, 조정되거나 신규 발령된 내용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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