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개발 중인 혁신기술들의 데모 버전과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이노바투스 TF 데모 세션'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개발 중인 신기술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
이번 행사는 르노삼성 내 다양한 부서원들로 구성된 알파팀과 국내 스타트업들이 공동 개발 중인 다양한 신기술들의 발표와 시연으로 이뤄졌다.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대체 부품 관련 신기술을 비롯해 소비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헬스케어 접목 드라이빙 시스템 등이 발표됐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이날 선보인 기술들에 대해 "실행 가능성이 높고 잠재적 비즈니스 기회까지 고려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가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프랑스 파리와 함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르노 그룹에서 개소한 이노베이션 랩 네 곳 중 하나다.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접목시키기 위한 공동 개발,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5G 커넥티비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HMI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의 스타트업 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제품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김호웅 프로젝트리더는 "우리나라는 소비자 니즈가 다양하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시장으로서 신기술의 데모 버전을 테스트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특히 사내 각 분야에서 모인 르노삼성차 알파팀이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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