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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각국 中銀 수용적 통화정책 기대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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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필두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무역 갈등의 여파 및 글로벌 경기침체 위협을 상쇄하기 위해 수용적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7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7% 오르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증시가 선전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5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상승하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에서도 한국, 일본, 호주 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6% 오르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글로벌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31일 정책회의에서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2020년 중반까지 두 차례 더 인하하는 전망을 100% 수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연준의 금리인하를 완전히 보장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곧 금리를 내리겠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자 유럽증시가 하락한 바 있다.

마켓시큐러티스의 크리스포트 바러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이미 7월 연준의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지만, 시기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6년 07월 07일
나스닥 ▼ -1.17%
25819
다우존스 ▼ -0.25%
52925
S&P 500 ▼ -0.45%
75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 공격을 재개하고, 불법 이민 문제로 멕시코에도 관세 위협을 가하며 무역 긴장이 고조되자,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대응에 관심을 집중하며 중앙은행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ECB와 영란은행 등은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지가 좁지만, 연준의 결정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류를 바꿔놓을 수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미달러가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고조될 경우 재정·통화 정책을 수정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힌 영향에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0.4% 올랐다.

상품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여타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가 감산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62달러75센트로 1.8% 급등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날에도 1.7% 상승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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