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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핀란드로 출발…북유럽 3국 순방

기사등록 : 2019-06-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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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으로 방문…6박 8일 간 일정
배민‧야놀자‧타다 등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다수 동행
정상회담‧스타트업 서밋‧e 스포츠 및 5G 행사 참석 등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국 순방을 위해 9일 오후 핀란드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핀란드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6박 8일 간 북유럽 3국을 순방하며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먼저 9일부터 11일까지는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린네 신임 핀란드 총리와의 회담,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핀란드가 스타트업 강국인 만큼, 이번 방문에서 한‧핀란드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으로, 이번 순방에 동행한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대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박재욱 VCNC 대표(타다) 등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는 노르웨이를 방문,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 참석, 솔베르그 총리와의 정상회담, 한‧오슬로 포럼 기조연설, 국빈 초청 답례 문화 행사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에 방문해 우리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에 승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는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스웨덴 의회 연설,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을 할 계획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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