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6일 다문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는 ‘50더하기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과 일자리 모델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다문화 영역의 일‧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10일부터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향후 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아동 비율이 높은 서울시 서남권 지역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를 위한 사회서비스 모델 확립과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6일 다문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는 ‘50더하기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 |
올해는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서울시 3개 자치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6월부터 초등학교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7월에는 참여자 모집, 8월에는 참여자 선발‧교육을 통해 9월부터 본격적인 다문화가정 학습 멘토 활동을 시작한다.
학습지도와 한국어 교육에 전문성을 지닌 50+세대 멘토가 학부모와 아동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연계해 초등학교 교내에서 주요 교과목 학습을 지도할 예정이며 기초학습지도 외에도 정서지원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과 놀이학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활동수요에 따라 차년도 사업 범위와 활동 인원을 확대하며 추후 사업 범위 확대를 대비한 사업운영 매뉴얼과 학습지도 콘텐츠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전문성을 가진 50+세대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멘토로 안정적인 성장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50+세대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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