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칼리파 산업지구(KIZAD)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세미가가 열린다.
아부다비 경제발전국의 아메드 힐랄 알 발루시 국장이 아부다비 경제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한국무역협회는 아부다비 칼리파 산업지구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UAE 아부다비 칼리파 산업지구 투자 및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아부다비 칼리파 산업지구 소개, 아부다비 소개, 칼리파 산업지구 진출 기업 사례, 아부다비 지원정책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칼리파 산업지구의 칼리드 알 마르주키 이사는 세미나에서 "칼리파 산업지구는 투자자 전용 지원, 클러스터 운영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중동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부다비 경제발전국 아메드 힐랄 알 발루시 국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부다비에서도 화장품 등 한류 소비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화장품 외에도 가공식품, 패션, 액세서리 등 주요 한류 제품을 집중 홍보하면서 주요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하는 것이 중동 진출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민석 무역협회 아중동실장은 "최근 중동의 많은 국가들이 에너지 등 부존자원에 의존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의 중심인 아부다비의 칼리파 산업지구를 거점으로 더욱 활발하게 중동 지역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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