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문서24’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다고 밝혔다.
문서24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가 관공서 업무시간에 맞춰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공문서를 제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가 편리한 시간에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처=행안부] |
문서24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누리집(open.gdoc.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 후, 이메일을 쓰듯이 문서를 작성하고 받을 기관을 지정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문서는 정부업무관리(온-나라 문서)시스템으로 자동 접수되고, 기관 담당자는 그 처리결과를 ‘문서24’로 회신할 수 있다. 국민은 제출한 문서의 진행과정을 알림문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7월 영유아 보육, 비영리법인 등 일부 분야에서 시범 운영하던 ‘문서24’ 서비스는 작년 9월부터 국민이 정부의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2만6000여 기업‧단체,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누적 문서유통 건수는 약 90만건에 이른다. 행안부는 국민들이 ‘문서24’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공문서 제출 시 민원인이 별도의 파일로 작성해 첨부하던 서식을 온라인 화면에서 직접 입력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는 ‘웹 서식’을 도입해 이용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국민이 일반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문서제출 및 처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향후 문서 제출 시 본인확인이나 수수료 납부 등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문서24’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문서24 서비스가 국가대표브랜드로 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의 행정소통 편의와 행정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 혁신의 대표브랜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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