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스포츠

대한민국, 우크라이나와 U20월드컵 우승 다툼... 이강인 1골4도움

기사등록 : 2019-06-12 05:5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상 첫 결승행에 오른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와 최종 대결을 벌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랭킹 37위)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피파랭킹 59위)를 1대0으로 꺾었다.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이강인.[사진= 로이터 뉴스핌]
환호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강인의 재치있는 4호도움과 최준의 대회 1호골로 새 역사를 만든 한국은 16일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피파랭킹 27위)와 우승 다툼을 벌인다.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은 2010 U-17 여자월드컵(우승)에 이어 2번째다.

정정용호가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대한민국 어느 연령대도 해내지 못한 FIFA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한국 성인대표팀은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의 지휘아래 4강 신화를 만든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날 도움으로 이번 대회서 1골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골든볼이 유력하다. 한국은 4강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 2010년 독일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실버볼,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가 골든볼을 수상했다.

결승골은 터트린 최준은 "세트피스에서 눈이 맞았다. (이)강인이가 패스를 잘 넣어줘서 손쉽게 넣었다. 첫 결승 진출로 안다. 정말 영광이다. 모두 한 팀이 됐기에 가능했다. 처음이라는 것이 감격스럽다. 원팀으로 한 경기가 더 남았다. 우리가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기뻐하는 정정용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대한민국 선수들은 경기전 필승 약속을 지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에콰도르의 현지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