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내달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3~4명으로 최종 압축될 전망이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3대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 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고 새 총장 후보로 천거된 후보자들 3~4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mironj19@newspim.com |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경력 15년 이상 법조인을 대상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아 이 중 8명을 후보대상자로 추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이 유력하게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추천위는 이들 포함 당초 천거된 차기 총장 후보 대상자 8명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해 박상기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이 이를 토대로 후보자 1명을 최종 결정,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한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천위는 정 위원장 포함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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