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여성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故이희호 여사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평화의 섬 하의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하의면 회의실에 마련됐다. 군은 전 군민과 함께 국민 인권신장에 헌신해 온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발인일에 맞춰 오는 14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 의원들이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신안군] |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날 신안군의회 김용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 30명과 함께 하의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군수는 방명록에 “신안의 큰 어른신 영면하소서“라고 기재하고 애도했다.
하의면민들도 인권과 평화의 섬 하의도로 성장하기까지 크게 공헌한 이희호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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