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귀금속을 공개 매각해 3억2400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사진=경기도] |
13일 경기도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체납자 압류 명품 공개매각을 실시한 결과 공매대상 490점 가운데 410점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매에서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압류물품은 특별공매 진행한 감정가 5000만원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으로 7779만원에 낙찰됐다.
뒤를 이어 감정가 380만원의 롤렉스 시계가 101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900여 평 규모 전시실에 마련된 공매장에는 1500여 명이 방문했다. 남성들은 주로 명품시계나 양주·골프채에, 여성들은 명품가방, 귀금속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는 압류물품의 매각대금은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압류물품 37점은 공매를 다시 실시해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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