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4일 지역 농업인에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보험가입 기한이 벼의 경우 6월28일이고 참다래는 7월5일, 콩은 7월19일 이며, 농작물 재해 보험료 80%를 지원(농림축산식품부가 50%, 여수시 20%, 전라남도 10%)하고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
가입 요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3천 평)의 보험료는 약 40만원으로 농업인은 이중 20%인 8만원만 내면 되며, 유기인증 친환경농가는 여수시와 전남도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해 자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벼, 배, 사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56개 품목과 농업용 시설물(부대시설 포함)이이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지역 농협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라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생산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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