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7시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쪽 2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t, 자망, 임자선적, 승선원 7명) 선원 이모(56세, 남) 씨가 온몸 마비 증세를 호소해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해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목포해경이 14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긴급이송과 동시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이날 오전 11시께 목포전용부두에 도착한 해경은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42명을 긴급 이송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