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와 한국당은 더 이상 방랑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국회법에 정해진 국회일정을 붙잡아두고 3년 후에 있을 대선행보를 하고 다니는 것은, 불과 2년 전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정치인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해도 해도 너무 하다는 평가들이 나오니 같은 당 내에서도 “국회는 멈춰있는데 야당 대표가 푸드트럭에 올라가고, 육아 페스티벌하고, 요리하고, 아내와 '만남'을 부르니 이미지 정치라는 비판을 받는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이치에도 닿지 않는 조건을 걸어둔 탓에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찾지 못하는 것은 자승자박일 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을 터이니 토 달지 말고 그냥 돌아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2019 청년부부를 위한 육아파티'에 참석해 한 아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09 kilroy023@newspim.com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