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미국, 유럽연합(EU)이 수소연료전지차 등 수소경제에서 연대해 나가기로 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은 배제됐다.

15일 일본 지지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미국, EU 3개국은 이날 일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軽井沢)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 따로 회의를 갖고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 등 수소경제 연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3국은 차세대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과 정책 등에서 연대를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보급을 위한 각국의 규제 완화나 수소연료전지차 등에 대한 국제표준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일본, 미국, EU가 협력 관계를 강화해 계속해서 세계를 리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동선언의 의의를 강조했다.

미국, 일본, EU가 수소경제 연대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사진=N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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