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뉴스핌] 박우훈기자 =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 및 연계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하천이나 하구에는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된다. 쓰레기는 수질 오염, 수생태계 교란은 물론 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섬진강 일대 하천 정화 추진 [사진=곡성군] |
곡성군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5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주요 국가 하천 및 지방 하천에 방치된 90여 톤의 하천쓰레기를 수거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하천 및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을 통해 최대한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신속하게 위탁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 인력으로 취업 취약계층 및 장년층 50여 명을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하천쓰레기 중 초목류를 제외한 대부분이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인만큼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천 및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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