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비트코인이 일본에서도 100만엔(약 1090만원)대 가격을 회복하며 2018년 5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16일 오후 일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100만엔을 넘어서며 지난해 5월 수준을 회복했다. 17일 오후에도 100만엔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대규모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대대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다.
마넥스증권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시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면서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이나 머니가 암호화폐 자산으로 유입될 것이란 관측도 가격 상승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과 2017년에도 급등 후 급락, 다시 급등하는 움직임을 반복해 왔다는 점에서 시장관계자 사이에서는 “이번 100만엔 돌파도 이러한 움직임에 의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통신은 전했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