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LG하우시스가 6·25 참전용사의 노후 주택을 보금자리로 만드는 공사를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 박원용옹(翁) 자택에서 서욱 육군 참모총장,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6·25참전용사 박원용옹 자택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모습.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동석 제37사단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박원용옹,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LG하우시스] |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 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박원용옹이다. 6·25 전쟁 당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여한 박원용옹의 기존 주택은 지은지 40년이 넘어 단열이 안 되고 누수가 발생했다.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간 박원용옹의 기존 자택은 최근 신축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에도 LG하우시스와 제37사단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명을 선정해 자택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대상자를 추가 물색할 방침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오늘 행사는 군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참전용사분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민경집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 분께 편안한 주고 공간을 제공해 드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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