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18 11:00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에 장·차관을 보좌하는 참모 직책인 ‘차관보’가 부활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보 자리를 없앤 지 11년 만이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18일 교육부에 차관보를 신설하고 실무인력을 증원하는 내용으로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차관보 직위 신설은 교육·사회 및 문화 분야 등의 정책을 조정하고 협력을 유도하는 사회부총리 역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적 포용국가’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이번에 신설되는 교육부 차관보는 사회관계장관회의 간사로서 부처 간 실무협력을 조율하며 사회정책 분야, 사람투자·인재양성, 평생·미래교육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사회부총리를 보좌하게 된다.
또 사회관계 부처간 협업과제 발굴, 사회관계장관회의 운영, 사회지표 개발·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정책총괄담당관을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실무인력 7명을 증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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