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외신출처

중국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지지”...교체설 일축

기사등록 : 2019-06-17 18:4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람 행정장관을 계속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홍콩의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 법안'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특별행정구의 최고 책임자와 그 지역을 법에 따라 통치하려는 홍콩 정부의 노력을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 람 장관 사퇴 압력이 높아지자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일축한 것이다.

루 대변인은 또한 홍콩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 논란과 관련해 “중앙정부는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경찰이 법치에 따라 치안을 지키는 것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람 행정장관은 지난 15일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