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굉장했던 시즌,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19일(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서 "굉장한 시즌이었다. 믿어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위대한 결과를 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아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우리가 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 믿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퇴장으로 8월 개막하는 2019~2020 시즌 개막전인 애스턴빌라전에 이어 맨체스터시티전까지 초반 2경기를 뛰지 못한다.
그는 "매 경기 뛰고 싶은 내게는 힘든 순간이다. 2경기를 결장하게 돼 팀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경기에서 총 20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4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통산 188경기에 출장해 67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홈페이지에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올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