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경민 기자 =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가 지속되자 인천 시민들이 자원 봉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주축으로 인천시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등 주요 단체들의 적극적으로 기부와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현재(18일 기준) 서구에는 자원 봉사자 219명 참여, 34개 기관·단체·업체에서 2억6400여만원의 기부금과 생수 1만1909박스가 접수됐다.
중구에는 생수 4075박스가 접수돼 경로당 등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접수된 상황이다.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단체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수돗물 정상화가 빨리 이루어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박재성 민관협치담당관은 “이번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화합하고, 하나가 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깊은 애향심과 성숙한 시민의식 수준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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