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슈퍼루키' 이정은6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서 막을 올리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는 이 대회서 US여자오픈을 이은 2개 메이저 연속 우승과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정은6는 공식 기자회견서 "집에서도 부모님은 이름 말고 식스라고 부른다. 원래 목표 순위를 달성하면 사고 싶은 것을 사는데 이번에는 명품 신발을 하나 샀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톱10 안에 드는 것으로 잡았다. 코스 자체가 정말 정확하게 공략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US오픈 우승 이후 주위 기대가 높아졌지만 부담감을 잘 조절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은6는 "올해 처음 목표였던 신인상에 집중하고, 저 스스로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출전이라 좀 피곤하지만 다음 주에는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마지막 힘까지 내서 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6는 신인상은 이미 예약했으며 올해의 선수 2위, 평균 타수 3위에 올라 있어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까지 넘볼 수 있다.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6는 펑산산(29·중국), 마리아 파시(21·멕시코)와 함께 한국 시간으로 20일 밤 10시35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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