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이 20일 ‘시민과의 열린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를 열고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국‧소‧단장이 건의사항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부서별 협조 사항과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민과의 열린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보고자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여수시] |
2019년도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 2월 12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4월 4일 삼산면까지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시민 4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건의사항은 502건이 접수됐다.
시는 건의사항 중 도로보수, 교통안전시설 설치, 하수도 정비 등 시급한 사업 149건을 처리 완료했다. 도로확장, 체육시설 설치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 240건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시계획 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노인복지관 건립 등 장기 검토 사업 63건과 불가 사업 50건도 관리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의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의견은 결코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며 “건의사항 중 처리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사업은 바로 알려주고, 불가 사업은 오해가 없도록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건의자에게 별도로 통보하고, 내년도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그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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