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기남부

이름 없는 천사, 평택행복나눔본부에 1000만원 쾌척

기사등록 : 2019-06-20 15:1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20일 한 노인이 찾아와 10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맡기고 갔다.

나눔본부에 따르면 이름을 알리지 않은 노인은 얼굴만 잠깐 보여주고 돈의 액수도 알려주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무실을 나갔다.

평택행복나눔본부 입구[사진=평택나눔본부]

평택행복나눔본부 사회복지사가 황급히 뒤 쫒아 나갔지만 찾지 못해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김용석 평택행복나눔본부 국장은 “지난 몇 년간 기부자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이 같은 큰 금액을 기부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시의 기부문화가 조금씩 확산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하게 됨을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나눔본부는 평택시민 1인 1계좌 갖기 운동 등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lsg00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