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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45% vs "못한다" 45%

기사등록 : 2019-06-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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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 여론조사
긍정평가, 외교 19%·남북관계 개선 14% 순서
부정평가, 경제·민생문제 해결 못해 40% 압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45%를 기록, 긍·부정률이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사진=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1%p 상승해 동률을 이뤘다.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7%/37%, 30대 55%/37%, 40대 50%/42%, 50대 41%/50%, 60대 이상은 35%/54%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이 19%로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14%로 뒤를 따랐고,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등을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40%로 여전히 가장 많이 꼽았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최저임금 인상'(5%) 등도 부정평가 이유로 꼽혔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총 통화 6481명 중 1005명이 응답해 1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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