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는 내년 3월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준공해 2021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총 15억원을 투입해 세종 6-1 생활권 상수도 중간가압장 부지 중 501.98㎡ 면적에 2층으로 지어지는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는 1층은 사무공간, 2층은 관제실로 구성된다.
이 센터가 내년 3월 준공되면 스마트워터시티 사업과 연계해 내년 6월 말까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뒤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상수도 통합관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3월 준공될 세종시 상수도 통합관제센터 투시도 [사진=세종시] |
본격적인 통합관제가 시작되면 가압장·배수지를 비롯한 전체적인 관망 관리와 원격 누수 감시 시스템, 수질계측기, 재염소시설 등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으로 설치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임재환 시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 통합관제가 시작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는 세종시 모든 상수도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관제를 위한 시설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설치하게 됐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가압장·배수지 등 일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관리사업소에서 부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어 전체 상수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nicepen3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