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주요 국가 및 사회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신뢰도 조사에서 4명 중 1명이 꼽은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가 가장 낮은 3개 기관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찰, 국회, 검찰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25.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3개 기관은 경찰(2.2%), 국회(2.4%), 검찰(3.5%) 순이었다. ‘기타’는 4.5%, ‘모름/무응답’은 9.6%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대통령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9.06.26 jellyfish@newspim.com |
지난해 10월에 실시된 국가사회기관 신뢰도 조사에 비해 대통령은 4.3%p(21.3% → 25.6%) 높아졌고 언론은 2.2%p(6.8% → 9.0%), 종교단체는 4.8%p(3.3% → 8.1%)로 신뢰도가 상승했다. 이외 기관은 큰 차이가 없었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대통령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대구·경북·대전·세종·충청·경기·인천·서울·부산·울산·경남 등 모든 지역에서 대통령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20대와 40대, 30대, 50대, 60대 이상 등 모두에서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대통령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념성향별로도 역시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모두 대통령을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대통령을 가장 신뢰했고, 자 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종교단체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415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률을 통한 임의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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