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6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0%포인트(p) 낮아지며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8.0%로 전주 대비 3.0%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0%p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건 5월 4주차(39.3%)이후 4주 만이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컸다. 북한 어선이 강원도 삼척항에 진입한 것을 군이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집권여당의 안보 우려로 풀이된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앞서 국방부는 ‘북한 어선 사태’가 발생하자 △북한 어선 발견 장소 △어선의 동력과 표류 여부 △어선의 GPS 탑재 여부 △책임자 문책 가능성 등에 대해 초기 발표와 이후 발표에서 다른 말을 하거나, 국가정보원 등 다른 경로로 알려진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며 초기 발표를 뒤집었다.
한편 자유한국당 역시 1.0%p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경기·인천,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1.1%p 오른 7.2%로 한 주 만에 반등했고,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6.5%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4%p 증가한 14.6%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66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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