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근 높아지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게 있어 1,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근 미중의 화웨이 등 5G분쟁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화웨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5G에 대해 "자유로운 무역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게 있어 1,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며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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