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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구리광산 붕괴, 불법 착취 중이던 광부 19명 이상 사망

기사등록 : 2019-06-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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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광산이 붕괴해 수십 명의 광부가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광산은 세계 최대 원자재업체인 글렌코어가 부분 소유한 구리 및 코발트 광산으로 , 무허가 광부들이 불법 착취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광산 붕괴 사망자 수는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났는데, 알자지라 방송은 사망자가 최소 41명이라고 전했고, 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글렌코어 측은 이번 사고로 1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카모토 코퍼 컴퍼니(KCC) 광산에서 불법 착취 활동이 점차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콩고에서 광산 불법 착취 활동은 문제가 되고 있으며, 광산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KCC 측은 자사 소유의 광산으로 매일 평균 2000명의 불법 광부가 무단 침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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