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선진국이 보호무역 정책을 취해 결국 무역 갈등과 경제적 차단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이러한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 불안을 초래하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이 모든 것이 세계 무역 질서를 어지럽히며, 우리 (브릭스) 국가들의 공동의 이해에 타격을 주는 한편, 세계적 평화와 안정에도 그림자를 드리운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러한 환경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탄력성을 키우고 대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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