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1분기 우리나라 건설사가 수주한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동기대비 9.2% 하락한 54조6000억원이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반면 민간부분은 3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안인화력발전소(4조2000억원) 등 대형 발전공사 계약이 있었던 작년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사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3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다.

수도권 건설현장 계약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7조원으로 23.6% 줄었다.

본사가 수도권인 건설사가 수주한 금액은 3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줄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계약액은 22조3000억원으로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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