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광역시·세종시·경기도 등 9개 시·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40% 떨어졌다.
세종(0.10%)은 상승한 반면, 울산(-1.12%), 부산(-0.65%), 경기(-0.48%), 인천(-0.48%), 대전(-0.46%)은 하락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분기 0.25% 떨어졌다. 신규 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인한 공실 증가, 이에 따른 수익률 악화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분기 하락세로 돌아선 후 2분기 연속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경기(-0.48%)도 매수세 위축, 신규 오피스텔 입주로 가격이 각각 떨어졌다.
지방(-0.56%)은 지역경기 부진 영향까지 겹쳐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28%, 서울 0.07% 각각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31%, 서울 0.11%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46%로 수도권 5.22%, 지방 6.47%, 서울 4.8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8.38%), 대전(7.10%), 대구·인천(6.51%)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4.37%)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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