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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 주택가격 8개월 만에 올라..구로도 반등

기사등록 : 2019-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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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집값 0.04% 하락..하락폭 줄어
재건축 거래 재개로 상승·보합 전환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을 포함한 주택가격이 8개월 만에 올랐다.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구로구가 유일하게 집값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 전체 주택가격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주택가격은 5월 대비 0.04% 떨어졌다.

서울 주택가격은 지난 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지난 3월(-0.22%)부터 3개월 연속 하락폭은 줄었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세제강화, 공급 확대 정책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구(0.02%)와 송파구(0.01%)는 재건축 단지 거래가 재개되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집값이 올랐다.

강동(-0.21%)·강서(-0.13%)·양천구(-0.09%)는 매수세 감소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일부 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구로구(0.02%)는 6월 기준 강남구와 송파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집값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강북지역의 경우 성동구(-0.20%)는 급매물 위주 거래로, 성북(-0.03%)·동대문구(-0.02%)는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줄었다.

마포·강북·중구는 정비사업 진행 및 일부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보합 전환했다.

전국 주택가격은 0.13% 떨어져 전달(-0.21%)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대전·대구·전남은 정비사업이나 선호도 높은 신축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세종·충북·울산·경남 등 그 외 지역은 누적된 신규 공급물량 및 기반산업 침체로 집값이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21%, 서울은 0.05% 각각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12%, 서울 0.02% 떨어졌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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