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각 당의 싱크탱크가 2일 여의도에서 모인다. 이날 각 당 싱크탱크 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찬에 참석하는 사람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홍경준 바른미래연구원장, 천정배 민주평화정책연구원장, 김정진 정의정책연구소장 등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포함한 5당 싱크탱크 원장들이 2일 여의도에서 조찬 회동을 한다. 2019.07.01 kilroy023@newspim.com |
이번 회동은 국회의장 직속 국회미래연구원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연구원은 국회의장 직속 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미래연구원은 올해 초 국회 신뢰도 제고 방안과 국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5당 연구원과 공동연구 계획을 밝혔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5월 취임하면서 싱크탱크의 존재감이 커지자 지지부진하던 '국회 신뢰도 제고 방안' 논의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동이 성사된 것은 지난달 초 양 원장이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 싱크탱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니자 한국당이 '총선용 관권선거'라고 비판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당의 비판에 양 원장 "야당도 시·도 싱크탱크와 협약을 맺고 정책 경쟁을 하자고 응수한 것이 촉매제가 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총선이 1년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싱크탱크가 주목을 받게되면서 문 의장이 강조해온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싱크탱크가 어떤 기여를 할 지 지켜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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