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자국에서 해외로 공급망을 이전하는 업체가 소수에 불과하다며 미국과의 무역 전쟁 충격을 일축했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추 시쟈 중국 상무부 종합부서장은 이같이 주장하면서 무역 갈등에 관한 문제가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제조업체 일부는 자국 내 높은 운영 비용을 이유로 이미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기 시작했으며, 미국과의 무역 갈등도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하는 배경이다.
추 종합부서장은 무역 갈등이 시작됐을 때 일부 중국 기업들이 우려를 나타냈지만 지금은 비용을 절감하고 무역 갈등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사카 G20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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