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대기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일궈낸 네이트 래슐리가 PGA 투어 3M 오픈서 필 미켈슨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네이트 래슐리(36·미국)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733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서 2위와 6타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트 래슐리가 3M오픈서 필 미켈슨, 토니 피나우와 동반라운드를 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기순위 1위였던 래슐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데이비드 버가니오(50·미국)가 기권하면서 출전할 수 있었다.
당시 세계 랭킹 353위로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던 래슐리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31만4000달러(약 15억2000만원)를 수령, 세계랭킹도 101위로 껑충 뛰었다.
그는 3M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필 미켈슨(49·미국), 토니 피나우(29·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동반 라운드를 하게 됐다.
이 대회지에는 미켈슨 외에도 브룩스 켑카(29·미국), 패트릭 리드(28·미국),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 제이슨 데이(31·호주), 마쓰야마 히데키(27·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브룩스 켑카는 케빈 나(35·미국), 패트릭 리드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갖는다.
한국 선수들로는 배상문(33), 임성재(21), 강성훈(32), 김시우(24), 김민휘(27), 이경훈(28)이 출전한다.
미네소타주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69년 미네소타 클래식 이후 50년 만이다.
PGA 투어 신설 대회인 3M오픈(총상금 640만달러)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스(파72/7164야드)에서 한국시간으로 7월4일 막을 올린다.
부룩스 켑카가 패트릭 리드, 케빈 나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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