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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항공↔ 함정간 '업무 이해도 제고위해' 직접 소통 나서

기사등록 : 2019-07-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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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전경훈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항공과 함정간의 업무 이해도 제고를 통해 해양치안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통릴레이 체험 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해청은 그동안 항공 순찰 중 범법 행위 발견 시 채증 자료를 확보해 함정으로 전송해 검거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해·공 합동단속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김병로 청장 서해해경항공 강진홍 단장 외 직원들과 소통릴레이 [사진= 서해해경청]

이를 통해 지난 4월20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선박 단속을 비롯해 민원 집중 도서 단속, 유류 배출 선박 검거, 영업구역 위반 낚싯배 검거 등 해양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하지만 항공기와 함정 직원들 간 임무환경이 달라 발생하는 시각차, 경험 차이 등으로 체계적인 합동단속 실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서해청은 6~8월에 걸쳐 항공직원이 함정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함정에서 주로 쓰는 레이더, 단정 등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합동단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함정 직원들도 항공대를 방문하여 항공 순찰 탑승, 시뮬레이터 조종 실습 등 다양한 경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홍 서해해경 항공단장은 “항공-유관 부서(함정 등)간 30여회의 소통릴레이를 통해 해·공 합동단속 체계를 보다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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