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스프랏코리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유럽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양영식 스틱자산운용 대표(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진식 스프랏코리아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
한국중부발전은 스웨덴 중부지역(베스테노클란트 주)의 254MW 풍력사업에 투자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유럽의 풍력 시장에 진출하는데 금융주선을 하기 위해 스프랏코리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지 자산운용사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국내 발전 자회사가 직접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딜은 프로젝트 건설 단계부터 한국중부발전을 참여시키는 한편, 투자자들을 확보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국 중부발전이 사업 다변화로 신규 영역에 진출하는데 있어 금융자문업무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유럽 유수의 에너지 투자회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우량 투자처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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