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물량 부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10만9314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봤을 때도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632대, BMW 3,292대,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짚 939대, 볼보 871대, 포드(링컨 포함)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랜드로버 616대, 미니 602대, 닛산 284대, 푸조 268대, 재규어 216대, 포르쉐 193대, 인피니티 175대, 캐딜락 158대, 시트로엥 96대, 마세라티 78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6대, 아우디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499대(64.5%), 2000~3000㏄ 미만 5583대(28.8%), 3000~4000㏄ 미만 932대(4.8%), 4000㏄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10대(69.7%), 일본 3946대(20.4%), 미국 ,930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이었다.
6월 베스트셀러는 벤츠 E300(1,158대), 벤츠 E300 4매틱(921대), BMW 520i(788대) 순이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사진=벤츠코리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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