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미국=뉴스핌]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 US여자오픈 우승을 데뷔전 우승으로 장식한 이정은6가 두 번째 LPGA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23)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김세영(26)이 LPGA 72홀 최저타 기록(31언더파)으로 우승한 곳이다.
이정은6가 LPGA 2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정은6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5개 대회를 하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일주일 쉬고 와서 많이 충전된 것 같다. 좋은 컨디션으로 스타트할 것 같다. 작년 이 코스에서 스코어가 많이 나와서 올해도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 9홀을 쳐보니까 그린이 잘 받아줘서 버디 찬스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그 부분을 신경 써서 버디를 잡으면 될 것 같다. 캐디랑 첫 호흡을 했는데 손발이 잘 맞는 것 같다. 이번 대회도 기대가 된다. 계속해서 좋은 호흡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5주 연속 강행군한 이정은6는 지난주 아칸소 대회를 잠시 쉬고 1주간 휴식을 취했다. 그는 메이저 US여자오픈 우승을 한데 이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는 단독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는 전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18번홀의 끝내기 버디로 정상을 차지한 박성현도 출전, 2연승이자 LPGA 통산 8승을 노린다. 이와함께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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